▶ 분데스리가2 보훔서 첫 공격 포인트…팀은 3-3 무승부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보훔에서 뛰는 이청용이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이청용은 29일 독일 보훔의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얀 레겐스부르크와의 2018-19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홈경기에서 한꺼번에 3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다가 지난달 독일 보훔으로 둥지를 옮긴 이청용의 독일 무대 첫 공격 포인트이다.
보훔에서 네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1분 로베르트 테셰의 동점골을 합작하며 첫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이어 후반 9분과 20분엔 루카스 힌테르저와 잇따라 콤비 플레이를 펼쳐 역전골과 쐐기골을 어시스트해 팀에 3-1 리드를 안기며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보훔은 그러나 두 골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32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실점한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해 3-3으로 비겼다.
팀의 승리로 이어지진 못했지만, 이청용으로서는 오랜 부진의 뚫고 부활을 신호탄을 쏜 경기였다. 네 경기 연속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며 완벽한 몸 상태를 보여줬고, 팀의 세 골에 모두 관여하며 공격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2009년 잉글랜드 볼턴을 통해 유럽 무대에 진출한 이청용은 2015년부터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었으나 최근 1년여간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다. 소속팀에서 경기를 뛰지 못한 탓에 대표팀에서도 멀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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