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남가주교우회 중창단, 내달 11일 창단 4주년 공연

다음달 11일 창단 4주년 공연을 갖는 고려대 남가주 교우회 중창단 ‘고울림’ 단원들이 함께 했다.
“작지만 큰 감동으로 울리자!”
고려대 남가주 교우회(회장 임철호) 중창단 ‘고울림’(단장 양윤천·지휘 김원일)이 창단 4주년을 기념해 이웃사랑 기금마련 공연을 한다.
오는 11월11일 오후 4시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 2층 뱅큇홀에서 열리는 고울림 창단 4주년 기념공연은 고려대 교우들만의 잔치가 아니라 주변에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주기 위해 마련한 무대다.
양윤천 단장은 “음악 전공자가 아닌 고대인의 거친, 다듬어지지 않은 음악이지만 작지만 큰 감동으로 울리자는 취지에서 결성된 ‘고울림’이 창단 4주년을 맞아 선후배들을 초청해 고대인만이 할 수 있는 열정과 다양성으로 긴 여운을 남기는 무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고울림은 2014년 양윤현 단장과 문지현 고문, 이원창 전 회장 등 10명의 단원들로 결성되었고 같은 해 11월22일 첫 번째 발표회를 가졌다. 이후 교우회 송년모임과 모교 염재호 총장, 이학수 총동문회장 LA방문 환영공연을 비롯해 고 김성철 교우, 이동우 교우와 교우 가족 추도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문지현 고문은 “교우회 안에서 마음을 나누는 행사를 해오던 고울림이 이제는 커뮤니티로 나아가 뜻 있는 일을 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는 데 마음을 모았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힘든 이민생활에 위로가 되고 누군가의 손을 따스하게 잡아주는 존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국악단체 ‘우리소리’ 김원일 대표와 아내 김은희씨가 각각 지휘와 반주를 맡은 이번 공연은 가곡, 성가곡, 가요, 그리고 국악 공연, 만찬으로 진행된다. 김원일 지휘자는 “국악 순서로 넘어가면서 모듬북 ‘신명’ 공연이 있고 ‘농부가’ 중창, 문지현 고문을 솔로이스트로 하는 신민요 ‘남도뱃노래’가 피날레를 장식한다”며 “공연을 앞두고 우리소리에서 갖는 수요정기모임은 물론 주말마다 모여 열심히 연습한 10명의 단원들이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울림 창단 4주년 기념공연은 힘든 교우를 돌아보고 장애인 단체 물댄동산을 돕는 자선 공연으로 입장은 무료이나 도네이션을 환영한다. 저녁 식사가 제공되므로 예약이 필요하다.
문의 (213)393-3369 신현우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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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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