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젤라 전 강사 초청 3일 치매 돌봄 교육

‘소망 치매 돌봄 교육 시리즈’를 마련한 소망소사이어티의 엔젤라 전(왼쪽) 강사와 김미혜 사무국장.
한인커뮤니티에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치매 환자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치매 환자를 둔 한인 가정들은 환자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당황하게 된다. 특히 이를 숨기는 가정은 나중에 더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는 치매환자 가정을 위한 ‘소망치매 돌봄 교육 시리즈’를 마련했다. 시리즈 2번째로 오는 3일(토) 오전 10시30분 사무실(5836 Corporate Ave. #110)에서 엔젤라 전 강사(DNP)를 초청해 치매 환자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세미나를 갖는다.
엔젤라 전 강사는 치매 진단을 받은 후 이를 조정할 수 있는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강사는 “치매는 초기에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냥 두면 점점 더 악화된다”라며 “진단 받은 후 조기에 약물 치료를 하면 어느 정도 컨트롤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전 강사는 또 치매 환자를 간병인에게 맡길 경우에도 가족들은 환자가 필요한 사항들을 세심하게 알려주고 이를 이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 강사는 “간병인들이 약을 제대로 챙겨 줄 수 있도록 하고 약물 리스트도 만들어 주어야 한다”라며 “화장실 사용을 비롯해 환자에게 신경 써야 할 부분에 대해서 간병인에게 충분히 설명해 주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외에 전 강사는 이번 강연을 통해서 치매 환자의 병세가 심하게 악화되어서 클리닉이나 호스피스 시설로 보내야 할 경우 알아야 할 사항들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소망소사이어티’의 김미혜 사무국장은 “이번 세미나는 소망 치매 돌봄 교육 시리즈의 올해 마지막 행사”이라며 “치매 환자를 둔 한인 가정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망소사이어티는 풀러튼, 어바인, 애나하임, 라구나 우즈 지역에서 한인 치매 환자 가족들을 위한 지원 모임을 갖고 있다. 풀러튼 지역은 매달 첫째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 풀러튼 커뮤니티 센터(340 W. Commonwealth Ave.)에서 미팅을 가진다.
이 외에 ▲어바인-매달 둘째주 화요일 오후 6~8시 알츠하이머 OC(2515 Mccabe Way #200 어바인) ▲애나하임-매달 셋째주 수요일 오전 10-11시45분 W 애나하임 UMC(2045 W. Ball rd. 애하나임) ▲라구나 우즈-매월 넷째주 목요일 오후 2-3시30분 사우스 카운티 어덜트 데이 서비스(24260 El Toro rd. 라구나 우즈) 등이다. 이 모임 참석을 원하는 한인들은 (562)977-4580으로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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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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