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스티븐 애덤스(왼쪽)가 2일 워싱턴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워싱턴 위저즈 드와이트 하워드의 슛을 저지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올 시즌 최악의 스타트를 끊은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의 팬들은 2일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홈경기에 큰 기대를 걸었다.
리그 최고 센터 중 한 명인 '슈퍼맨' 드와이트 하워드의 출전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하워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우여곡절 끝에 워싱턴 유니폼을 입었다.
수준급 가드 존월을 보유하고 있는 워싱턴은 우수한 골 밑 자원을 영입해 전력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하워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허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워싱턴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마이애미 히트와 개막전에서 1점 차 석패를 당하며 찝찝하게 시작했고 지난달 25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경기부터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팀 성적은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하워드의 몸 상태는 빠르게 회복했다. 그는 3일 미국 워싱턴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워드는 1쿼터에만 13점을 쏟아내는 등 전성기 기량을 선보이며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부터 점수 차를 벌리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외곽에서 폴 조지가 3점 슛 4개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에이스 러셀 웨스트브룩이 23득점 12어시스트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워싱턴을 134-111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개막 후 4연패를 기록했던 오클라호마시티는 승률 5할에 복귀했다.
반면 워싱턴은 5연패를 기록하면서 1승 7패로 서부 지구 공동 최하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경기에서 116-99로 승리하며 7연승을 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까지 83-87로 밀렸지만, 4쿼터에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며 대승했다.
케빈 듀랜트(33점), 스테픈 커리(28점), 클레이 톰프슨(22점) 등 '빅3'는 83점을 합작했다.
◇ 2일 전적
LA클리퍼스 120-95 올랜도
휴스턴 119-111 브루클린
오클라호마시티 134-111 워싱턴
인디애나 107-105 시카고
뉴욕 118-106 댈러스
멤피스 110-100 유타
토론토 107-98 피닉스
골든스테이트 116-99 미네소타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