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재 예외서 EU 빠진듯… “이란과 거래 유럽기업 보호할 것”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유럽연합(EU)과 영국, 프랑스, 독일은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 복원이 오는 5일부터 발효되는 것과 관련해 공동성명을 내고 미국의 조치를 비판했다.
4일 EU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대외관계청(EEAS)에 따르면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제러미 헌트 영국 외교장관, 장-이브스 르 드리앙 프랑스 외교장관, 하이코 마스 독일 외교장관은 공동성명을 내고 미국의 대이란 제재 복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밝혔다.
지난 2015년 국제사회와 이란이 체결한 이란 핵 합의(JCPOA· 포괄적 공동 행동계획)로부터 올해 초 일방적으로 탈퇴한 미국 정부는 5일부터 이란에 대한 제재를 다시 부과한다.
또 미국 정부는 5일 8개국에 대해선 '제재 예외'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나 EU는 이 제재 예외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EU와 영·불·독 외교장관은 성명에서 "미국이 (이란과 체결한) JCPOA에서 탈퇴하고 더 나아가 (이란에 대한) 제재를 복원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성명은 "유엔 안보리에서 만장일치로 승인한 JCPOA는 전 세계 핵확산 금지를 위한 체제와 다자 외교의 핵심 요소"라면서 " 유럽과 지역, 전 세계 안보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성명은 미국의 탈퇴에도 불구하고 "JCPOA는 계속 작동하고 있고, 그 목적을 이뤄나가고 있다"면서 이란에 대해서도 "JCPOA에서 규정한 핵 합의를 완전하게 이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JCPOA의 한 당사자로서 이란과 효과적인 금융채널을 유지하고 이란의 석유와 가스 수출을 보존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해왔고 이런 노력이 최근 몇 주간 강화됐다"면서 "우리는 JCPOA를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성명은 "이란과 합법적인 사업을 하는 기업들을 보호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라면서 "EU의 법에 따라 유럽의 기업들이 이란과 합법적인 사업을 하도록 돕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며 재무장관들이 이 방안에 대해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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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이러다간 미국은 전 세계의 외톨이 되는게 아닌가 우려됩니다.
유럽은 기름이 없으니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