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경찰국은 지난달 31일 어바인 소재 베스 제이콥 유대교 회당에서 욕설이 담긴 빨간색 낙서가 발견된 후 현재 증오범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에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최대 유대인 단체인 반명예훼손연맹(ADL)은 어바인 시의회와 경찰국과 함께 지난 2일 어바인 시빅 센터 플라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용의자 체포와 관련해 현상금 5,000달러를 건다고 밝혔다. 만약 정보가 있는 사람들은 (949)724-7200을 통해 제보하면 된다.
당일 100명이 넘는 커뮤니티 멤버들은 ‘증오를 위한 장소는 없다(No Place for Hate)‘라고 쓰인 스티커를 부착했으며, 어바인 경찰국장 마이크 하멜은 “우리 부서는 증오 범죄 수사에 전념하고 있으며, 시 내의 회당과 유태인 센터를 계속해서 순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연맹은 작년 미 전역에 반 유대주의 관련 사건이 57%, 가주 내에서는 27%가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렌지카운티에서는 관련 증오 범죄 및 사건이 3년 연속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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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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