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 박 어바인 시의원 후보
▶ 역대 최다 12명 출마…오늘 선거

한인들의 투표를 당부하고 있는 잔 박 후보.
“최석호,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의 뒤를 이어가겠습니다”
2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어바인 시의원 후보 12명 중의 한명인 잔 박 후보는 지난 2일 본보를 방문해 한인들의 지지와 투표를 당부했다.
잔 박 후보는 “저는 한인 2세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어바인에 살고 있거나 앞으로 이주해올 한인 2세들에게 보다 나은 시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고 싶다”라고 말하고 한인들의 투표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또 “어바인 시는 한국과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선호하는 도시로 최석호, 강석희 전 시장에 이어서 한인 시의원이 필요로 하다”라며 “당선되기 위해서 그동안 최선의 선거 운동을 펼쳤다”라고 말했다.
‘페밀리 퍼스트’라는 슬로건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박 후보는 이번 선거 기금 3만 5,000여달러 중에서 1만 달러가량은 지지자, 나머지 기금은 자신의 돈으로 캠페인을 해오고 있다.
8세 때 이민 온 박 후보는 버지니아에 있는 조지 메이슨 대학교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당시에는 학생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리더십을 키웠다. 90년대에 직장 관계로 미 서부지역으로 이주한 그는 부인을 만나서 어바인에 정착했다. 그는 샌타애나에 사무실을 둔 ‘에잇 호시스’라는 광고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 번 어바인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12명은 역대 시의원 선거 중에서 가장 많은 숫자이다. 현역 시의원 출마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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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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