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오른쪽)와 조던 스피스. [AP=연합뉴스]
올해 제44주 차 골프 세계랭킹에서 가장 큰 변화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의 세계랭킹 1위 복귀다.
로즈는 4일 끝난 유럽프로골프투어 터키항공 오픈 우승으로 지난 9월에 더스틴 존슨(미국)에게 내줬던 세계랭킹 1위를 되찾았다.
지난달 제주에서 더CJ컵 우승으로 난생처음 세계 1위에 올랐던 브룩스 켑카(미국)는 2위로 밀렸다.
존슨과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각각 3, 4위를 지켰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6위로 밀어내며 자리를 바꿔 5위로 올라선 것도 상위권에서 일어난 변화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이번 주 세계랭킹에서 팬들의 눈길을 끈 사실은 타이거 우즈(미국)가 조던 스피스(미국)를 앞선 것이다.
우즈는 지난주 14위에서 13위로 올라섰고 스피스는 13위에서 14위로 내려앉았다.
우즈가 세계랭킹에서 스피스에 앞선 건 지난 2014년 8월 이후 4년 만이다. 당시 스피스는 14위, 우즈는 13위였다.
스피스는 이후 우즈를 앞질러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다.
올해 1월에만 해도 스피스는 세계랭킹 2위였고 우즈는 656위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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