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관위 “공탁금 체크 표기 잘못, 입금 불가”
▶ 폴라 박측 “모든 수단 강구, 강력히 대처”

폴라 박 후보가 한인연합회에 제출한 공탁금 체크 사진.
워싱턴한인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폴라 박 후보의 등록을 무효화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
임동인 선거관리위원장은 등록마감인 이날 “폴라 박 후보의 후보 공탁금 수취인(Pay to Order)이 잘못되어 후보 등록을 무효화 시켰다”고 밝혔다.
박 후보가 제출한 공탁금 수취인이 한인연합회 영문표기 약자로 ‘KAAW’가 되어야 하나 ‘KAWA-Korean American Washington As’로 되어 있어 입금이 불가하다는 것.
임 선관위원장은 “3일 박 후보의 등록서류와 공탁금 접수 당시 수표에 문제가 있는지 인지를 못하고 다음날인 4일 발견해 이를 박 후보에 알렸지만 수표를 정정해오지 않아 후보 등록 자체를 무효화시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폴라 박 후보는 4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일요일 오후 2시12분에 임 선거위원장이 전화해서 공탁금 수표 수취인 문제가 있다며 등록마감 시간인 일요일 당일 오후 5시까지 정정해오라는 것은 말도 안된다”면서 “선관위의 결정에 모든 수단을 강구해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후보가 선관위로부터 받은 접수증에는 “선관위는 접수된 등록 신청관계 서류 중 결여, 하자 또는 결격사항 여부를 접수일로부터 5일 이내로 통보하고 후보자는 통보일로부터 5일 이내로 지적된 결여, 하자사항을 보충, 보완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음에도 선관위가 이를 무시하고 박 후보의 등록을 하루 만에 무효화시킨데 대해 비난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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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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