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클린, 경기 종료 0.3초 남기고 결승포… 덴버에 112-110 승리

조엘 엠비드의 골밑 돌파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센터 조엘 엠비드(가운데)가 샬럿 호니츠의 수비진을 뚫고 골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42득점을 몰아친 '차세대 특급 센터' 조엘 엠비드(213㎝)의 맹활약을 앞세워 연장 접전 끝에 샬럿 호니츠를 꺾고 2연승을 따냈다.
필라델피아는 9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샬럿과 2018-2019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4쿼터까지 119-119로 비긴 뒤 1차 연장에서 133-132로 승리했다.
8승 5패를 기록한 필라델피아는 2연승을 거두면서 동부 콘퍼런스 선두 토론토 랩터스(11승 1패)와 승차를 3.5경기로 줄였다.
필라델피아의 엠비드는 39분을 뛰면 혼자서 양 팀을 통틀어 최다인 42득점에 리바운드 역시 최다인 18개를 잡아내는 특급 활약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필라델피아는 3쿼터까지 96-85로 앞서면서 승리가 예상됐지만 4쿼터 들어 샬럿의 집중력이 빛났다.
85-96으로 4쿼터를 시작한 샬럿은 경기 종료 6분 35초를 남기고 105-104로 첫 역전에 성공했고, 경기 종료 25.9초를 남기고 켐바 워커의 레이업으로 119-117을 만들면서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다.
하지만 4쿼터 종료를 앞두고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림에 꽂아 119-119 동점을 만들고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5분간의 연장전에서 필라델피아의 엠비드는 화끈한 덩크로 123-121을 만들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엠비드는 경기 종료 1분 25초를 남기고 127-127 동점에서 자유투 2개를 성공해 129-127을 만들었고, 곧바로 팀 동료 벤 시먼스의 레이업이 이어지며 필라델피아는 131-127로 달아났다.
필라델피아의 마지막 득점도 엠비드가 책임졌다.
엠비드는 경기 종료 6초를 남기고 또다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샬럿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편, 덴버 너기츠는 콜로라도주 덴버의 펩시센터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 홈경기에서 0.3초를 버티지 못하고 110-112로 무릎을 꿇으면서 이번 시즌 첫 2연패의 아쉬움을 맛봤다.
덴버는 경기 종료 56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성공해 110-108을 만들며 승리를 잡는 듯했지만, 경기 종료 29.4초를 남기고 브루클린의 자넷 앨런에게 덩크를 허용해 110-110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브루클린은 경기 종료 0.3초를 남기고 카리스 레버트의 결승포가 터지면서 112-110 승리를 따냈다.
브루클린은 기분 좋은 3연승을 이어갔고, 덴버는 이번 시즌 첫 홈경기 패배를 당했다.
◇ 10일 전적
필라델피아 133-132(연장) 샬럿
새크라멘토 121-110 미네소타
올랜도 117-108 워싱턴
디트로이트 124-109 애틀랜타
인디애나 110-마이애미 102
브루클린 112-110 덴버
유타 123-115 보스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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