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이보 개설 넉 달 만에 팔로워 188만… ‘움짤’ 하루 1천만 번

개빈 웨이보 계정 캡쳐
억지로 웃는 듯한 표정 하나로 8살 미국 소년이 중국 인터넷을 장악하고 있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사는 개빈 토마스는 미국 SNS에선 반짝스타에 그쳤지만, 중국에서 폭발적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개빈은 SNS에 올린 사진과 영상에 재미있는 문구를 넣어 만든 '밈'(meme)으로 중국에서 명성을 얻자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계정을 개설했다.
넉 달이 채 안 된 10일 현재 팔로워는 188만6천 명을 넘겼으며 계속 늘고 있다. 반면 개빈의 이름을 처음 알린 트위터의 팔로워는 46만 명이다.
CNN은 중국 주요 GIF파일 업체인 동푸닷컴의 앤 딩 최고경영자(CEO)를 인용해 개빈의 억지 미소로 만든 이른바 '움짤'(GIF)은 중국 SNS에서 하루 1천만 번 이상 사용된다고 보도했다.
딩 CEO는 "개빈은 미국보다 중국에서 훨씬 인기가 높다"며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개빈과 관련된 GIF는 10억 개를 쉽게 넘겼으리라 추정했다.
개빈이 웨이보 계정을 개설하자 중국 언론들이 앞다퉈 보도했고, 지난 8월 개빈의 중국 첫 방문은 많은 언론에서 크게 다뤘다.
중국에서 개빈은 이름보다 '가짜 웃음 소년'으로 더 잘 알려졌고 개빈 이미지로 만든 밈은 주로 위챗에서 사용되고 있다.
미디어회사에 다니는 차이 콰니(39)씨는 CNN에 "다른 사람이 위챗으로 GIF를 보내줘서 그(개빈)를 알게 됐다"며 "그 파일을 저장해뒀다가 적절한 때에 쓰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인들은 불편하지만 긍정적으로 반응해줘야 하는 상황에서 개빈의 억지 미소 이미지를 쓰고 있다.
베이징에서 대학교에 다니는 레오 리(21) 씨는 개빈의 미소는 "억지로 짓지만, 예의 바르다"며 "사회적 윤활유로 유용하다"고 말했다.
개빈은 웨이보 개설 이후 중국 팬이 개인적으로 초청해 베이징을 방문했고, 당시 관광지에서 중국 전통의상을 입고 촬영한 사진과 영상으로 만든 밈이 더욱 늘었다.
이런 인기에 인터넷쇼핑몰에선 개빈의 미소를 담은 휴대폰케이스 등 이른바 '굿즈'도 대거 팔리고 있다.
지난달 초 개빈은 두 번째로 중국을 찾아 중국 최대 IT기업인 텐센트와 비디오앱 관련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게빈은 CNN과 이메일 인터뷰에서 중국에서의 인기를 즐기고 있다며 "그들은 내 사진과 영상을 좋아하고 나에게 귀엽다고 말해주며 나를 사랑한다고 말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개빈의 에이전트인 바이런 애슐리는 "개빈의 꿈은 유튜버가 되는 것으로 그 방향으로 잘 가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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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도 아니구만 생난리들이여~하여튼 정신들이 다들 출장을 갔는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