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폴 김(사진)이 편곡한 베토벤의 9개 심포니 전곡대장정 중 4번째 음반이 발매됐다.
폴 김은 클래식 레이블인 ‘센토 레코드’사와 손잡고 베토벤의 심포니 전곡음반 작업중이다. 그가 피아노곡으로 편곡한 새로운 개정판은 베토벤의 교향곡 오케스트라 원본을 더욱 충실히 유지하면서 정밀하고 화려한 오케스트라의 음색을 피아노 음색으로 더욱 보강했다.
이번에 출시된 4집에는 베토벤 교향곡 4번과 5번 ‘운명’이 수록돼 있다. 폴 김은 “이 거대한 베토벤 작업이야 말로 나의 음악인생 중 최고이자 마지막 도전으로 생각하며 모든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작은 소망은 이 작업이 신세대 음악인과 베토벤 음악 애호가들에게 신선하고 혁신적인 소리를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폴 김은 프랑스의 위대한 작곡가 올리비에 메시앙의 세계적인 권위자로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최초로 7개 분량의 메시앙 피아노작품 전곡 CD를출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에는 자신이 편곡한 베토벤 교향곡 전곡 시리즈 프로젝트로 또다시 음악세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폴 김은 줄리어드와 맨해튼 음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뉴욕대에서 예술철학 및 음악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린스턴대학교 사회학 연구팀이 선정한 2’ 1세기를 이끌 미국 문화예술인‘에 동양인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현재 롱아일랜드 대학교 음대교수이자 음대 대학원장으로 재직중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