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산악축제에 동참한 산악인들이 푸짐한 음식을 나누고 깊은 가을 한낮의 정취를 즐기며 내년을 기약했다.
재미한인산악회(회장 태미 김)가 주최한 제35회 산악축제가 지난 11일 앤젤레스 내셔널 포리스트 밴디오 그룹 캠프 그라운드에서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태미 김 회장은“산악인은 물론 산을 사랑하고, 산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을 초대하는 산악축제는 올해로 35회째를 맞았다. 친목단체인 재미한인산악회의 산악축제가 35년을 빠짐 없이 이어왔다는 것은 박수 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자연을 사랑하는 동호인과 친목을 확인하고 산행 정보를 교환하며 등산에 입문하는 한인들에게 이 축제가 길잡이 노릇을 하고 있다. 산악축제는 축제인 동시에 겨울을 맞이하여 산악인들의 안전한 겨울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재미한인산악회는 1984년 창립 이래 산악축제를 시작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지윤자 국악학교팀이 초대되어 지윤자씨의 가야금 연주 및 사물놀이 등을 선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타인종 회원인 스티브는 산제에서 돼지머리 제상에 절을 하는 퍼포먼스를 하면서 덕분에 어려운 시험도 통과했다고 능숙한 삼배를 올려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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