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선두로 나선 렉시 탐슨이 9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P]
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달러)에서 렉시 탐슨(미국)이 3타차 단독선두로 나섰고 한인선수로는 유소연이 공동 9위로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플로리다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유소연은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가 된 유소연은 선두 탐슨(12언더파 132타)에 6타 뒤진 공동 9위에 자리했다. 탐슨은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공동 2위 브라티니 림시컴과 에이미 올슨(이상 9언더파 135타)에 3타차 단독선두를 달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18번홀 파 퍼트에 실패하며 준우승에 그쳐 최종전 우승은 물론 올해의 선수상까지 놓친 아픔이 있는 탐슨은 1년 만에 설욕전에 나선 셈이다.
한편 유소연은 이날 페어웨이를 한 차례도 놓치지 않으면서 안정된 경기를 펼쳤다. 현재 CME 글로브 포인트 6위인 유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다른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보너스 상금 100만달러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있다.
다른 한국 선수 중에는 이미향(25)이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로 공동 13위에 올랐고 이날 이븐파를 친 김세영(25)이 공동 20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1타를 줄인 세계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도 공동 20위다. 한편 세계랭킹 2위 박성현(25)은 이날 냉·온탕을 오가는 플레이 속에 1타를 잃고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37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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