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부도의 날’ CJ엔터테인먼트 제공
1997년 외환위기를 다룬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미국·캐나다·이탈리아·일본·홍콩·마카오·타이완·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브루나이·필리핀 등 17개국에 선판매됐다.
이 영화 투자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국가부도의 날'은 국내 개봉 이틀 후인 11월 30일 미국에서 개봉하는 것을 필두로 싱가포르·타이완·인도네시아는 12월 중, 홍콩·마카오는 내년 1월, 일본은 2019년 하반기 개봉을 확정했다고 (한국시간) 19일 밝혔다.
CJ엔터테인먼트 측은 "1997년 한국 외환위기와 마찬가지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때 유럽 및 남미 등지에서도 경제 위기를 경험한 바 있어 '국가부도의 날'이 해외에서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며 "추가 해외 세일즈와 개봉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영화는 국가 부도까지 일주일 남은 시점에서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 등 1997년 외환위기를 앞두고 서로 다른 선택을 한 사람들 이야기를 그린다.
김혜수가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 역을 맡았으며, 조우진이 한시현과 대척점에 선 '재정국 차관' 역을 연기한다. 유아인과 허준호는 각각 국가 부도에 베팅하는 금융맨 '윤정학'과 중소기업 사장 '갑수'로 분했다.
아울러 프랑스 배우 뱅상 카셀이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28일 개봉.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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