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뱅크오브호프 예금 75억달러 작년보다 11.9% 늘어 공동 10위
▶ 한미는 28억달러 2계단 상승 BofA 780억·18.9%로 전체 1위
남가주 한인은행들의 LA 카운티 예금고 규모와 시장 점유율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표 참조>
경제주간지 LA 비즈니즈저널이 올 2분기를 기준으로 LA 카운티에 본점을 둔 은행들의 LA 카운티 내 예금고를 조사한 결과, 뱅크 오브 호프, 한미, 퍼시픽 시티, CBB, 오픈 등 5개 한인은행들의 예금고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자산 1위 한인은행인 뱅크 오브 호프의 경우 LA 카운티에서 75억달러의 예금을 보유하면서 주류은행인 뱅크 오브 더 웨스트와 공동 10위에 올랐다. 예금고 규모도 전년 동기인 2017년 2분기의 67억달러에 비해 11.9% 증가하면서 시장 점유율도 1.7%에서 1.8%로 상승했다.
특히 뱅크 오브 호프는 아시안계 은행 중에서는 중국계 최대 은행인 이스트웨스트 뱅크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또 다른 대형 중국계 은행인 캐세이뱅크보다도 LA 카운티 예금고가 더 많았다.
한미은행은 LA 카운티 예금고 28억달러로 공동 17위에 랭크되며 지난해 19위에서 2단계 올랐다. 전년 동기의 26억달러에서 올 2분기에는 28억달러로 증가하며 시장 점유율 0.7%를 유지했다.
퍼시픽 시티 뱅크는 LA 카운티 예금고 11억달러로 지난해보다 5단계 상승한 공동 27위를 기록했다. CBB 은행과 오픈뱅크는 각각 LA 카운티 예금고 7억달러로 공동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한인은행들의 경우 LA 카운티에 본점을 두고 있고 LA 카운티에 가장 많은 지점을 운영하면서 예금고도 여전히 LA 카운티에 가장 많이 집중돼 있다.
한편 전체 1위엔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780억달러, 시장 점유율 18.9%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웰스파고가 564억달러, 점유율 13.7%로 2위, JP모건 체이스가 517억달러, 점유율 12.5%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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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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