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시장의 큰손 투자자의 70%가 뉴욕증시 강세장이 2년 안에 끌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P]
미국 주식시장의 큰손 10명 중 7명이 뉴욕증시 강세장이 2년 이내에 끝날 것으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증권사 E-트레이드 파이낸셜이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900명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백만장자들의 응답을 별도로 추린 결과, 절반에 가까운 45%가 1~ 2년 내에 강세장이 끝날 것이라고 답했다고 CNBC가 19일 보도했다.
25%는 “강세장의 종료가 임박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67%는 중간선거 이후 포트폴리오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E-트레이드의 마이크 로웬가르트 투자 전략 대표는 “좀 더 경험 많은 투자자인 이들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앉아 버티고 있다”며 “단기적 시끄러움은 대대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있어서 결코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CNBC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하원을 탈환하자 한 주간 주가가 크게 하락하며 요동쳤지만, 하원 의석 개편보다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투자자들을 더 압박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백만장자들 10명 중 9명이 주식시장 변동성에 대해 지금과 같은 상태로 유지되거나 더 오를 것이라 내다봤다.
중간선거 이후 강세를 보일 유망주에 관해서는 응답자의 58%가 의료 서비스를 꼽았으며, 새롭게 개편된 의회가 앞으로 제정할 것으로 보이는 사회 기반 시설 관련 법률이나 산업주, 원자재주는 20%대에 머물렀다.
이에 로웬가르트 대표는 주요 현안과 씨름하고 있는 공화당-민주당으로 나눠진 의회보다 에너지 가격 하락과 세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더 강한 역풍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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