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그룹의 정의선 총괄 수석부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기아차 관계자들이 2020 신형 쏘울을 소개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기아자동차가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하는 3세대 신형 2020 ‘쏘울’을 LA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했다.
지난 2009년 미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쏘울은 2013년 2세대를 거치며 독특한 디자인과 높은 활용성을 바탕으로 기아차의 수출 효자 차종이자 북미 시장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다. 미국에서 매년 10만대 이상씩 팔려 올해 3월 누적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2014년 교황 방한 때는 ‘포프 모빌’(Pope Moblie, 교황의 차량)로 선정돼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의 경우 미국 시장에서 총 11만5,712대가 판매돼 포르테(11만7,596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린 기아차 모델이다.
3세대 쏘울은 이전 모델보다 한층 강인하면서도 세련되고 최첨단 이미지를 갖춘 디자인으로 개발됐다. 신형 모델은 특유의 박스형 차체를 유지하면서도 분리형 램프 디자인과 후면부 L자형 테일램프를 적용해 세련되고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전면부는 가늘고 예리한 전조등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고, 양쪽 전조등을 연결해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인상을 살리면서 단단한 느낌을 주는 크롬 재질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측면부는 보닛부터 주유구까지 날렵하게 뻗은 선과 펜더 상단 및 도어 하단에 도드라진 캐릭터 라인으로 볼륨감을 드러냈다. 트렁크 용량도 5.0큐빅피트나 커졌다.
파워트레인은 북미 시장에서 201마력의 1.6 터보 엔진과 147마력의 2.0 개솔린 엔진 등 두 가지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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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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