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삼형제 사이키델릭 록그룹 '산울림'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창완(64)이 이끄는 '김창완 밴드'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베스트앨범 '더 플라워스 오브 타임'을 LP로 발매한다.
2008년 결성된 김창완밴드는 산울림의 음악적 정서를 이어받았다. 첫 앨범 '더 해피스트'를 시작으로 사이키델릭하며 몽환적인 음악적 표현과 직설적이며 유쾌한 노랫말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소통과 화합을 위한 성찰을 담은 최근 앨범 '용서'에 이르기까지 10년간 8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이번 LP는 2장에 총 19곡이 실렸다. LP1에는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그린 '내가 갖고 싶은 건', 기타 선율에 내레이션만으로 무심한 듯 감정을 노래한 'E메이저를 치면' 등 음악적 감성과 문학적 정서가 어우러진 록 발라드 곡들이 수록됐다.
LP2에는 한국 록의 자부심을 엿볼 수 있는 레퍼토리가 실렸다. 퓨전 록그룹 '잠비나이'의 국악기 연주가 어우러진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펑크 장르의 '모자와 스파게티' 등이 포함됐다.
산울림 1집부터 재킷 그림을 직접 그리는 김창완은 이번에도 붓을 들었다. "음악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어 그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번 앨범 재킷 그림은 화사하고 따뜻한 색감의 꽃이다. 앨범 제명을 자유분방한 스케치와 선명한 색감으로 표현했다.
김창완밴드는 "10년을 되돌아보며 중간 점검하는 계기가 돼 줬다. 이번 작업 또한 우리 밴드 활동의 과정"이라고 정의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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