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남자친구’ 방송화면 캡처
'남자친구'에서 박보검이 '엔딩 매직'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이하 한국시간 기준) 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에서는 김진혁(박보검 분)이 직원들 사이에서 스캔들로 난처한 상황에 있는 차수현(송혜교 분)에게 용기를 내는 모습으로 추후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날 엔딩에서는 퇴근길 수군거리는 직원들 사이에서 애써 태연한 척하는 차수현을 바라보던 김진혁이 차수현의 이름을 크게 부르며 당당하게 앞으로 걸어 나왔고 자신의 진심을 터놓았다. 이에 두 사람의 주변에서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 때 김진혁은 '난 선택했습니다. 당신이 혼자 서 있는 그 세상으로 나서기로 결정했습니다'라며 '나의 이 감정이 뭐냐고 묻지 마세요. 아직은 나도 모릅니다. 지금의 나는 당신을 외롭게 두지 않겠다는 것. 그것입니다'라는 속마음을 내레이션으로 전해 시청자들을 '심쿵'케 했다.
이 뿐만 아니라 박보검은 김진혁 역을 통해 매회 '미친 엔딩'을 펼치고 있다. 1회에서는 김진혁이 쿠바 여행 이후, 귀국하자마자 차수현이 대표인 동화호텔 신입사원 최종 합격 전화를 받고, 차수현을 바라보는 모습에서 두 사람의 인연을 예고했다.
2회에서는 두 사람이 휴게소에서 함께 찍힌 사진이 기사화가 된 후 김진혁이 당황스러운 얼굴로 긴장감을 유발했다. 3회 방송에서 김진혁은 속초에 있는 차수현을 보기위해 달려왔고 "보고싶어서 왔어요"라는 단 한 마디의 말과 눈빛으로 짙은 여운을 남겼다.
앞으로 '남자친구'에서 박보검의 '보검 매직'이 '미친 엔딩'을 통한 '엔딩 매직'으로 어떻게 발현될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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