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을 흥겹게 해줄 열린 마당 ‘두레’.
LA한국문화원 아리 프로젝트의 2018년 마지막 무대는 열린 마당 ‘두레’이다.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LA한국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협동하며 마당판을 펼칠 공연가들은 미주지역 국가무형문화재 34호 강령탈춤 해외명예전승자 강대승씨를 비롯해 박영안(해금연주가), 이근찬(피리), 심옥천 (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 송파산대놀이 이수자), 이현숙(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 송파산대놀이 이수자), 심현정(판소리), 장경선(가야금)씨와 한국에서 이규정(한댄스컴퍼니 대표·청운대학교 외래교수), 노명우(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 송파산대놀이 이수자)가 특별출연한다. 또, 한국전통무형문화전승회관 원석미 회장를 비롯한 회원 및 학생제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흥겨운 마당놀이가 벌어진다.
이번 공연은 설장고 가락을 바탕으로 한국 전통 타악기인 북과 장구로 재구성한 ‘북과 장구의 만남’을 시작으로 전통가락의 북춤 ‘진도북춤’, 송파산대놀이 일곱째 마당과 아홉째 마당 ‘노장 취발이 놀이’, 별주부전 중 토끼얼굴을 모르는 별주부에게 토끼를 그리게 하는 대목 ‘판소리 수궁가’ 중에서, 강령탈춤 중 8명의 춤꾼이 나와서 소리와 춤을 신나게 한판 벌리는 마당극 ‘팔목중놀이’, 한국의 춤 공연으로 엑소시즘 의식과 형식을 재해석한 ‘넋전 아리아’, 절묘한 리듬으로 만들어진 박진감 넘치는 작품 ‘대북과 사물놀이’, ‘국악연주’, 사물놀이 중 경기 충청 농악가락 ‘사물놀이: 웃다리 농악가락’ 등 9가지 다양한 한국 전통공연의 진수를 선보인다.
특히, 공연 하루 전인 13일 오후 1시 공연가들을 대상으로 ‘탈춤’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무형문화 전수웍샵도 진행된다. 이번 웍샵에서는 강대승씨와 이현숙씨가 ‘강령탈춤’과 ‘송파산대놀이’를 전수한다.
공연을 기획한 강대승 회장은 “이번 무대는 특별히 우리 춤과 소리의 한마당이 될 것이며 수준높은 전통예술을 관람할 수 있도록 모든 작품들을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공연의 관람 및 참가는 무료이며 사전에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 (323)936-3015, www.kccl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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