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샌디에고 민주평통(회장 김진모)은 지난 7일 저녁 김스 피아노 강당에서 송년 모임을 겸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서 OC 평통은 지난번 열렸던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와 청소년 컨퍼런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선출한 10명의 중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전체 5,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번에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박광성, 이대니, 이 성, 송현우, 임 설, 최원준, 김다훈, 강구연, 강구현, 이현아 등이다.

김진모 평통회장은 “한인 차세대들이 한국에 대해서 잘 알고 통일의 역군으로 육성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힘이 되고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신동부 한국학교의 최희정 교장은 “우리 학교 학생이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에 참가해 한국 역사도 공부하고 이번에 장학금도 받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다”라며 “차 세대를 위한 평통 행사에 앞으로 많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평통은 지난 6월 16일 은혜한인교회 미러클 센터에서 17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를 겸한 제1회 차세대 통일 리더십 통일캠프’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평통은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서 장태한 UC리버사이드 교수를 초청해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에 대한 강연회를 가졌다.

<글, 사진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