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꿀벌반이 학예 발표회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공연을 펼치고 있다.
새크라멘토 한국학교(교장 이진순, 이사장 조현만)는 지난 8일 오후 6시 한국학교 대강당에서 학예 발표회를 겸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강혜성 이사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식에서 조현만 이사장은 "학생들의 역량을 키울수 있도록 지역 동포들이 늘 밑거름이 되어 주신 만큼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후원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진순 교장은 "후원해주시고 관심가져 주신 분들께 감사하는 의미로 학예 발표회를 위해 학생들과 교사들이 성심성의껏 준비했으니함께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그동안 모집했던 대학교 진학생, 대학생, 대학원 생 등 선정된 장학생 4명에게 각 1000달러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생 명단은 이동연, 배이화, 강성주, 박진영 학생이다.
조은미 장학위원장은 "이들은 그간 한국학교를 다니거나, 학교를 위해 봉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학업 성적도 뛰어나 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황희연 북가주 한국학교 협의회 회장도 참석해 NAKS차세대 리더상을 학생들에게 수여했으며 우창숙 교육원장도 참석해 "올 한해 각오나 다짐을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하는 시점에 생각이나 뜻대로 이루었으며 하는 바람이다"라고 격려했다.
2부 순서는 학생들이 그간 준비해온 실력을 뽐내는 시간을 가졌으며, 토끼반(신윤선 선생)은 '가족송, 고마워요'의 노래에 맞추어 율동을, 병아리 반(김희정 선생)은 동요 3곡에 맟추어 펭권복장으로 율동을 선보였다.
다람쥐반(곽유경 선생)은 '오버 더 레인보우'의 노래에 맟춰 핸드 벨을 울렸으며, 아기곰반(유기순 선생)은 방탄소년단의 노래에 맟추어 춤과 악기 연주를 선사했다.
꿀벌반(조한나 선생)은 '미주 한국인 초기 이민 역사와 북가주 독립운동가 선조들'을 학생들이 참석자들에게 설명해 주었으며, 독수리반(오현숙 선생)은 '금도끼, 은도끼' 연극을 공연했다. 코끼리 반(류영주 선생)은 '한국의 위인-나는 누구일까요'라는 주제로 참석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KSL 반(이원규 선생)은 외국인 학생들과 '한국의 우리말 사투리'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태권도 반(이준서 선생)의 시범과, 사물놀이반(박은혜 선생)의 멋진 공연으로 학예 발표회를 마쳤다.
이날 학예 발표회에는 샌프란시스코 교육원 우창숙 교육원장, 북가주 한국학교 협의회 황희연 회장, 새크라멘토 한인회 이윤구 회장, 안해나 이사장, 박상운 전 회장, 재미 SF 체육회 서청진 회장, 샬롬회 성옥희 회장, 새시온 교회 김이수 목사 등 외빈과 학생 학부모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학예 발표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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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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