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보검, 송혜교 /사진=tvN ‘남자친구’ 방송화면 캡처
'남자친구' 송혜교가 공식 자리에서 박보검과의 관계를 밝혔다. 바로 썸을 타고 있는 사이라고. 장승조와 차화연 등 많은 사람 앞에서 말했다.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기준)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본팩토리)에서는 차수현(송혜교 분)이 김진혁(박보검 분)과의 관계에 대해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진혁은 차수현에게 "그럼 썸 타는 사이가 된 우리 뭐할까요?"라고 물었다. 이어 "로맨틱하게. 자전거 태워줄게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차수현에게 장갑을 끼워줬다. 김진혁은 "대표님 손. 애기 손 같다. 귀여워요"라고 했다. 이를 들은 차수현은 "자꾸 귀엽다고 하면 진짠 줄 알아요"라고 전했다.

/사진=tvN ‘남자친구’ 방송화면 캡처
김진혁과 차수현은 자전거를 타고 한 베이커리로 향했다. 김진혁은 커피와 케이크를 주문했다. 케이크를 본 차수현은 "케이크는 왜?"라고 물었고, 김진혁은 "기념일이잖아요. 썸남썸녀 기념"이라고 했다. 김진혁은 "릴케라는 시인이 쌀쌀한 도시에서도 손을 잡고 나란히 걷는 사람만이 봄을 볼 수 있다고 했어요. 자전거도 타고 커피도 마시고 우린 이미 봄이에요"라고 설명했다.
차수현은 아빠인 차종현(문성근 분)을 위한 선물인 가디건을 찾으러 갔다. 그러다 넥타이를 보게 됐고, 김진혁을 생각했다. 그는 넥타이를 보고 "색감이 좋네요"라며 "이거 하나만 포장해주세요"라고 말했다. 그 곳에서 정우석과 조우했다. 차수현은 급히 나갔고, 정우석은 직원에게 차수현이 무엇을 사갔는지 물었다. 알고보니 차수현은 김진혁을 위해 넥타이를 구매했다.
찻집 앞에서 김진혁과 만난 차수현은 산책을 했다. 특히 김진혁은 "이렇게 강단이 있는데 나한테 주춤주춤하지? 인정하죠?"라고 물었고, 차수현은 "잘 모르겠는데"라고 말했다. 산책이 끝난 뒤 차수현은 김진혁에게 넥타이를 전달했다. 차수현은 "아빠 선물 사니까 사은품으로 줬어요. 거기는 지퍼 달린 넥타이가 없더라고요. 컬러가 마음에 들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김진혁은 "저 넥타이 선물 처음 받아봐요"라고 고마워했고, 차수현 역시 "저도 아빠 말고 처음 선물해요"라고 했다.

/사진=tvN ‘남자친구’ 방송화면 캡처
호텔 오픈식 날 김진혁은 차수현이 선물한 넥타이를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김진혁이 지퍼가 달리지 않은 넥타이를 착용하기에 어려웠기 때문. 이를 본 차수현은 김진혁의 넥타이를 매줬다. 김진혁은 차수현의 모습에 계속 웃음을 보였다. 정우석은 지나가다 이 장면을 목격하게 됐다. 이후 정우석은 김진혁과 단 둘이 만났다. 정우석은 "서울에서 인사했죠? 넥타이가 우아하면서도 캐주얼하고 좋네요"라고 말했다. 이에 김진혁은 "선물 받았습니다. 제 안목이 근사하지 못해서요"라고 했다. 정우석은 "선물한 사람 안목이 탁월한 것 같네요"라고 말하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호텔 오픈 기념 기자회견장에서 한 기자는 차수현에게 질문을 던졌다. 바로 김진혁과 관련된 스캔들에 관해서였다. 이에 차수현은 "이 자리에서 언급할 사안이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기자는 "소문에 의하면 스토킹이라는데 맞습니까?"라고 재차 물었다. 차수현은 '어떤 사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썸 타는 사이입니다"라고 강단있게 말했다.
'남자친구'에서 송혜교는 공식 자리에서 소문만 무성했던 박보검과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처음에는 자리와 맞지 않는 질문이라고 피했지만, 계속된 질문에 강단있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바로 썸 타고 있는 사이라고. 공개적으로 썸 타는 사이라고 밝힌 송혜교와 박보검의 사이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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