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타 항공, 마일리지 항공권 이용자 뒷편 좌석으로 몰아
델타 항공이 마일리지 항공권 이용자들을 ‘베이직 이코노미(Basic Economy)’라는 후미 좌석에 배치하기로 했다.
이러한 사실은 항공 마일리지와 포인트에 대해 언급하는 블로그들을 통해 처음 알려졌는데 델타 항공에 이어 유나이티드나 아메리칸 항공 등도 이 추세를 뒤따를 전망이다. 델타 항공은 국내 일부 노선에 ‘스카이 마일스(Sky Miles)’ 마일리지 항공권을 구입한 승객들에게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문제는 ‘베이직 이코노미’ 클래스가 몇 가지 심각한 제한이 있다는 것이다. ‘베이직 이코노미’ 클래스는 사전 좌석예약이 안되고 취소 및 변경도 안되며 엑스트라 레그룸 좌석도 없다. 가방 하나를 가지고 탈 수 있지만 제일 늦게 보딩을 하기 때문에 뒷부분의 좌석 상단의 캐리온 가방을 올려 놓을 공간이 없을 수도 있다.
델타 항공은 더이상 마일리지 등급을 공식화 하지 않고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춰 가격과 좌석을 조정하고 있다. ‘베이직 이코노미’ 클래스를 피하려면 2,500포인트를 추가로 획득해야 한다. 예를 들어 디트로이트와 찰스톤 노선의 경우 ‘베이직 이코노미’는 35,000마일이 필요한 반면, 일반 이코노미는 37,500마일이 필요하다.
델타 항공은 이번 시도가 ‘테스트’라고 말하지만 테스트의 결과는 뻔하다고 블로거들은 주장했다. 블로거들은 유나이티드나 아메리칸 항공도 몇 개월 내에 이런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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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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