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한 농장이 로메인 상추 이콜라이(E.Coli)균 감염이 시작된 곳 중 하나로 밝혀졌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연방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산타마리아에 위치한 애덤 브라더스 농장 저수지에서 이콜라이균 감염이 최초로 발생한 것이 확인됐다. 해당 농장 측은 문제가 된 로메인 상추를 전량 폐기한 데 이어 이콜라이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타난 제품군도 폐기 처분했다.
이에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수확된 모든 붉은잎 상추와 푸른잎 상추, 콜리플라워 제품이 모두 리콜 조치됐으나 농장 측은 이 가운데 이콜라이 양성 반응이 나타난 제품은 없었으며 질병 감염 사례도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
FDA는 애덤 브라더스 농장에서 이콜라이균 감염이 이뤄진 것이 확인됐으나 이 곳이 유일한 감염 발생지는 아니라고 밝혔다. 현재 15개 주에서 59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콜라이균은 사람이 감염될 시 설사 증세가 나타나며 건강한 성인의 경우 일주일 내로 회복이 가능하나 드물게 어린아이와 노인층에서 HUS로 알려진 치명적인 신장질환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안재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