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D카운티 새해 경제전망
▶ 신규주택 연 8,500채 허가 급여·소매판매 꾸준히 상승
샌디에고 카운티는 캘리포니아에서 LA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경제규모를 지니고 있다.
330만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카운티 경제의 중심축은 방위 산업으로 그 중 미 해군이 가장 핵심을 차지하고 있다.
2019년 새해가 시작되면서 경제전문가들은 미 경기가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견고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최근 장단기 금리 격차가 축소되면서 경기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샌디에고 카운티 정부는 올 한해 경기가 소폭이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운티 정부의 경제전망을 살펴보았다.
▲고용: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총 고용은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평균 급여도 1.8%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창출을 이끄는 산업은 정부와 건강관리, 레저, 비즈니스 서비스 등으로 전체 인력의 77%를 차지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인구 증가는 2022년도까지 0.7%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평균 이민자 수는 매해 1,9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부동산: 카운티 내 도시들 중 신규 주택 건설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곳은 출라비스타와 다운타운 샌디에고다.
정부는 오는 2022년도까지 평균 8,500채에 달하는 신규 주택 허가를 승인할 예정이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샌디에고 지역 부동산 시장이 예년과는 다르게 매우 느린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 전문조사기구인 질로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샌디에고 평균 주택 가격은 62만9,100달러로 이는 지난 12개월 동안 6.2% 증가한 수치다.
▲가구당 소득 및 과세: 카운티 주민들의 가구당 평균 소득은 2022년도까지 향후 3년 동안 평균 1.2% 정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정부가 예상하고 있는 세수 증가는 매해 0.8%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운티 정부가 발표한 경제 및 인구 통계 지표에 의하면 2022년도까지 소매 판매 성장률은 5.2%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민 삶의 질: 카운티 정부는 범죄 발생률이 주 정부의 58개 카운티 중 24위로 2015년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 당 327명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이 직장에 출근하기 위해 소비하는 시간은 27분(2017년도 기준)이며 빈곤선 이하 가구는 10.9%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도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교통정체 현상을 최소화하고 각종 공공정책 등을 통해 저소득층 주민들의 소득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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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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