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보아 팍에서 이틀간 개최
▶ 청소년 정체성 캠프 등 한인회 올해 사업 확정

지난 10일 J&J 이벤트홀에서 열린 한인회 신년하례식에 참석한 지역 한인 주요 전현직 단체장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34대 샌디에고 한인회(회장 백황기)의 2019년 주요 사업이 확정됐다.
한인회는 지난 10일 J&J 이벤트 홀에서 열린 전직 한인회장과 주요 단체장들과 함께한 신년하례식에서 2019년 주요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하례식에는 임천빈 한인회 명예회장과 김진모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 회장, 김정아 글로벌 어린이재단 샌디에고지회장, 조광세 자유총연맹 샌디에고지부 회장 등 현직 단체장과 김병대, 김일진, 이묘순 등 전직 한인회장을 포함해 50여명이 참석했다.
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단합하는 한인회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있다”며 “올 한해 주요 사업으로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행사, 기금마련 골프대회, 청소년 정체성 고취를 위한 캠프, 8.15 광복절 기념식, 한인문화 축제, 샌디에고 한인의 달 지정기념 송년의 밤 행사 등 총 6개”라고 밝혔다.
또한 5만여명으로 추산되는 한인들의 민원업무 애로사항 완화를 위해 현재 월 1회 실시하고 있는 순회영사업무 횟수를 늘리기 위해 LA 총영사관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는 지역 한인사회로서는 처음으로 발보아 팍에서 열린다.
이틀 일정으로 샌디에고 범 커뮤니티 차원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3.1절 당일인 3월 1일에는 발보아 팍에서 기념식 및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진이 계획되어 있다.
그리고 다음날인 2일에는 발보아 팍 오르간 야외공연장에서 한국전통 무예인 태권도 시범대회와 함께 한국무용 및 사물놀이 공연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한인회 이강선 사무국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12월27일 공원관리국으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33대 한인회가 추진했던 ‘한인 청소년 정체성 고취를 위한 캠프’를 기존 이틀에서 3박4일로 확대해 추진한다.
백 회장은 “김병대 전임 회장이 추진했던 이 사업은 샌디에고에 살고 있던 한인 청소년들과 부모들을 위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사업으로 전개해야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며 “한국역사 및 문화교육과 함께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세미나와 멘토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기존 사업으로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한인문화축제’와 중요 국경일 행사인 8.15광복절 기념행사도 범 커뮤니티 행사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김진모 OC-SD협의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보니 전직 샌디에고 한인회장이였다는 사실에 새삼 자부심을 느낀다”며 “신임 백 회장을 중심으로 더 좋은 한인사회가 될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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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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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부쩍 임시정부 관련 언급과 행사가 많아지는 것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이론적을 부정하려는 복선이 있음을 알고 행사에 참석하더라도 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