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8억달러 투입, 타네시주 채터누가
▶ 2022년부터 가동

폭스바겐이 데네시주 채터누가에 전기차 공장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채터누가에 있는 폭스바겐 생산공장. [AP]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VW)이 8억달러를 투자해 미국에 전기차 공장을 신설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14일 ‘2019 북미 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석해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전기차 공장을 신설하고 오는 2022년부터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투자로 1,000개의 새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스 폭스바겐 CEO는 “채터누가에 대한 투자가 미국과 유럽 사이의 관세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우리는 더 투자하기를 권장받아 왔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바겐, 다임러, BMW 등 독일 자동차업체에 미국 내 투자를 늘리라고 압박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산 자동차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해왔고 EU도 보복 방침을 천명하며 반발해왔다.
폭스바겐은 미국 외에 중국과 독일에도 전기차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2020년에는 중국 안팅과 포산에 공장을 세우고 독일 하노버와 엠덴에는 2022년까지 신설할 계획이다.
한편 폭스바겐과 포드는 픽업트럭,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에 나선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폭스바겐과 포드는 자율주행, 전기차 등을 포함해 여러 공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포드와 함께 중형 픽업트럭을 생산, 미국 시장 진출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디스 폭스바겐 CEO는 “트럭은 포드가 강한 분야이고 폭스바겐은 상대적으로 약하다”며 “이번 포드와의 연합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단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에 대한 협정은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디이스는 “진정한 첫 보상을 얻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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