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스 김 회장(왼쪽)이 김홍업 신임회장에게 향우회기를 인계하고 있다.
메릴랜드호남향우회(회장 알렉스 김)는 13일 저녁 글렌버니의 자금성 식당에서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폭설이 몰아친 궂은 날씨에도 불구 80여명이 참석한 총회에서 감사보고와 회장 인준에 이어 알렉스 김 회장이 김홍업 신임회장에게 향우회기를 전달했다.
알렉스 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간 임원들의 수고에 감사를 표하고, 회장직에서 물러나더라도 임원을 맡아 계속 향우회를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업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38년의 역사를 가진 호남향우회는 발족 당시의 취지는 변했지만 같은 고향과 선배 공경은 변함이 없다”며 “젊은 층 영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특히 5.18 기념행사를 범동포적 행사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외빈 축사와 신임 임원 소개 및 인사 등으로 총회와 취임식을 마친 참석자들은 만찬과 축하파티를 가졌다.
이날 강병일, 이현승, 추장식, 박대영 씨에게 전남지사 공로패, 최용훈, 한훈섭, 정의섭, 박원일, 김종락 씨에게 전북지사 공로패, 박원일, 김강진 씨에게 메릴랜드주지사 표창, 김화성 씨에게 볼티모어시경찰국장 표창이 전달됐다.
한편 새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이사장 김성호, 회장 김홍업, 부회장 김강진·정현옥, 사무총장 조구송, 재무 정재화, 체육부장 이진성, 여성부장 메리 리, 행사부장 알렉스 김, 홍보1부장 강창구, 홍보2부장 김홍식, 봉사부장 김삼우, 봉사위원 이충원, 오락부장 수잔, 감사 김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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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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