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시 지난해 10만8천명에 숙박 제공…1천5백만 달러 매출
▶ PG·몽고메리카운티도 지역경제 공헌
세계 최대 숙박 공유 서비스 업체인 에어비앤비(Airbnb)가 메릴랜드 관광객 유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볼티모어 비즈니스저널이 1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관광객들은 이너하버와 수족관 등 역사적 관광명소가 몰려있는 볼티모어 시는 지난해 10만7,700명이 에어비앤비에 등록된 단기 숙박업소에 투숙해 1,490만 달러를 지불했다.
주 전역에서는 지난해 이 서비스를 이용해 찾은 방문객들이 38만3,000여명, 5,700만 달러의 숙박료를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26만5,000여명과 비교하면 1만1,800여명, 매출액도 1,360만 달러가 증가했다.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지난해 메릴랜드에서 6,500여 이상의 에어비앤비 숙박업주들이 평균 5,600달러 이상의 순이익을 남겼다.
에어비앤비 서비스 이용자들은 지난해 메릴랜드 주요 3개 카운티에서 가장 높은 투숙율을 보였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PG)의 경우 지난해 에어비앤비 숙박업소를 찾은 투숙객이 7만1,000여명, 9,4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볼티모어시 다음으로 높았다.
이어 몽고메리카운티에는 5만700여명, 1,130만 달러, 앤 아룬델 카운티에는 4만8,700명이 찾아 7,8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볼티모어 비즈니스 저널은 지난해 앤 아룬델 카운티가 가장 많은 투숙객 증가세를 보였고, 이어 가렛 카운티도 1만6,000여명, 프레드릭 카운티에는 1만3,700여명이 찾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 측은 지난해 볼티모어에서 처음 시행한 ‘에어비앤비 플러스’ 서비스를 통해 투숙객들이 고급 하우스나 대형저택 등 취향에 맞는 장소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도 투숙객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
강진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