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한국과 중국, 일본 중 한국의 배터리 산업 경쟁력이 가장 뒤처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의 발 빠른 시장 점유율 확대와 일본의 기술력 사이에 낀 ‘넛크래커’ 신세가 되지 않으려면 기술개발과 함께 내수시장 확대 등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이 17일 공개한 ‘전기차 시대,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전기차 배터리 산업 경쟁력은 7.45점(10점 만점)으로, 중국(8.36점)과 일본(8.04점)보다 크게 낮았다.
산업계ㆍ학계 전문가 25명에게 기술 경쟁력과 시장지배력(점유율), 성장 잠재력, 사업 환경 등 4가지 항목(각 10점 만점)에 대한 설문 내용을 취합한 결과다.
부문별로 보면 중국은 사업 환경(9.12점), 성장 잠재력(9.24점), 시장 지배력(8.60점)에서 모두 선두에 자리했다.
다만 중국의 기술경쟁력(6.48점)은 일본(8.76점)과 한국(8.40점)보다 크게 낮았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