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 남가주 교우회 신임회장단이 지난 23일 본보를 찾았다. 왼쪽부터 이종윤 수석부회장 겸 차기 회장, 이영진 차세대 교육부장, 임철호 회장, 전석호 운영본부장.
“교우회원의 참여 및 증가를 통해 내적 확장을 해나갈 것입니다”
고려대학교 남가주 교우회(회장 임철호)가 2019년 다각적인 활동을 위해 부회장단과 임원들을 더욱 전문화하고 다양화한다. 1,000명이 넘는 교우들이 활동하는 최대 동문단체 중 하나인 고려대 교우회가 고대인들만의 활동으로 국한하지 않고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고 한인들이 동참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지난해에 이어 2019년도 회장을 연임하게 된 임철호 회장은 “제20대 고려대 총장으로 모교 출신인 정진택 기계공학부 교수가 취임한다. ‘humanKU’를 기치로 ‘창의적 미래 인재 양성, 세계를 변화시키는 대학’을 추구하는 차기총장의 비전을 존중해 교우회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 회장은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은 앞을 예측하지 못하는 엄청난 변화 속에 있다. 남가주 교우회가 이런 상황 속에 모교의 고유한 전통대로 현실을 뛰어넘는 불굴의 야성 정신과 현상을 냉철히 분석하고 문제의 해법을 제시하는 지성을 바탕으로 미국과 한국, 한인사회의 조그만 불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밝혔다.
고려대 교우회 2019년 임원진은 ▲회장 임철호 ▲이사장 김용하 ▲수석부회장 이종윤(차기 회장) ▲부수석부회장 김조앤(차차기 회장) ▲부회장 김원일, 문성진, 김응환, 김이수, 박의준, 양승현, 이성림, 선우 만, 전석호(운영본부장), 서동민, 안마리, 김창달이다.
전석호 운영본부장은 “조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소그룹 모임을 보다 더 활성화하기 위해 각 기수 동기회의 신설, 각 지회 및 동아리 활성화를 도모하고 교우회 활동이 뜸했던 회원들을 다시 집결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활동 중인 교우회 산하 소그룹 모임별 목표는 ▲45~65학번 100세 시대 건강과 여행과 문화를 향유하는 노후의 놀이터 ▲66~79학번 교우회와 모교의 발전을 위한 방향 설정 및 재정 계획 충원, 차세대 리더 발굴 추진 ▲80~90학번 경제·사회·정치 분야 리더가 된 교우 초청 강연 및 웍샵으로 네트웍 강화 ▲90~2010학번 행복한 가정과 자녀교육을 위한 멘토링 및 장학생 선발이다.
특히 남가주 교우회는 젊은 교우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차세대 교육위원회를 강화해 자녀교육을 위한 세미나를 격월 개최할 예정이다.
이영진 차세대 교육부장은 “동문 선배의 경험담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교우회 행사 차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며 “지난 연말 교우 자녀들 중 명문대 진학생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가졌는데 큰 호응을 얻었다. 젊은 교우들에게 도움이 되는 행사로 앞으로 교우회와 커뮤니티를 이끌어갈 리더십의 기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말 임원진 MT로 2019년 본격 활동에 들어가는 남가주 교우회의 이종윤 수석부회장은 “개인적으로 교우회에서 활동한 지 35년이 넘었다. 20대부터 80대까지 1,000명이 넘는 교우들이 ‘마음 편하게, 이탈하지 않게’ 노력하고 고대 문화를 유지하며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213)705-0550 (323)723-8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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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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