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운동 100주년 행사… 인랜드한인회 내달 3일

인랜드 한인회의 3.1절 10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회의 (앞줄 왼쪽 세 번째) 박학수 한인회장, (네번째) 김동수 준비위원장 및 임원들이 모임 후에 자리를 함께 했다.
인랜드한인회(회장 박학수)는 지난 20일 금년 초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를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식적 행사 일정을 발표했다.
인랜드 한인회는 오는 9일(토) 오후 5시 리버사이드 한인 침례교회 강당(5413 Tyler St)에서 개최되는 제 16대 인랜드 한인회장 이취임식을 시작으로 내달 3일(일)에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100주년 3.1절 기념식 및 단축 마라톤 대회, 독립 선언문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의 이름으로 지역사회 인사 33명에게 특별상 수여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도산 동상 근처 UCR 커버 센터(3834 Main st)에서 미주 연대기 다큐 동영상 제작 ▲오후 5시 30분부터-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을 담은 ‘뮤지컬 도산’ 공연 등을 계획하고 있다. 뮤지컬 도산은 로마린다 대학 교회(11125 Campus st)에서 개최된다.
제 15대 한인회장을 역임한 김동수 준비위원장은 “3.1절 100주년 기념행사를 위하여 인랜드 한인회는 오래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왔다”라며 “특히 우리 모두가 존경하는 홍명기 회장님께서 세우신 도산 안창호 선생 동상과 미주 한인 독립운동의 메카인 파차파 캠프를 잇는 총 3.1 마일의 마라톤 코스를 도는 왕복 마라톤 행진은 참가하는 누구나 기념 메달과 셔츠를 받게 된다” 라고 말했다.
김동수 준비위원장은 또 “예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클라라 김씨가 총 지휘하는 뮤지컬 도산 안창호는 도산의 독립운동 지원 활동과 투옥 내용등을 담은 내용으로 올해 첫 창작 발표되는 뮤지컬로서 유명 출연진들이 대거 참여한다”라고 덧붙였다.
박학수 한인회장은 “우리 겨레의 스승인 도산 안창호 선생의 숭고한 뜻과 정신을 이어받은 인랜드 한인회가 3.1절 만세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특별하게 기념하는 것은 민족 지도자의 자주 독립의지와 실천 정신을 기리며 감사하는 한편, 미 주류 사회와 우리의 차세대에게 그 뜻을 알리는 데에 큰 목적을 두고 있다”라며 “전 지역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동참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로마린다 대학 교회에서 첫 공연을 펼치는 뮤지컬 도산 안창호 공연의 작품을 미리 홍보하기 위해 플레시몹이 도산 동상 앞에서 펼쳐졌다. 이 날 25명의 단원들과 스텝을 합하여 총 35명의 인원이 참여해 도산 안창호 선생이 조선에서 미국 이민 노동자로 이주해와 오렌지 농부들을 교육 계몽하고, 리더로서 동포들을 이끌어가는 장면과 만민 공동회, 재판 장면, 독립에 대한 염원을 표현한 애국 행진가 합창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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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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