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거주 한인들이 한인회에서 제공하는 간편한 예약 서비스로 한국 종합병원인 서울아산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비롯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받게 됐다.

한인회(회장 백황기)는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소장 최재원)와 지난 1월 ‘건강검진 의료서비스 제공’에 관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제휴(MOU)는 백황기 한인회장이 지난해 회장으로 당선된 직후 한인들의 건강증진과 한인회 수익사업으로 추진됐다.

백 회장은 “한인회장으로 출마하기로 결심한 후부터 한인회의 고정적인 수익구조를 마련하는 동시에 커뮤니티를 위해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모색했다”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번에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과 체결한 MOU”라고 밝혔다.

이어 백 회장은 “모국 방문 시 종합검진을 포함한 각종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국을 직접 방문해 아산병원 측과 접촉했다”며 “병원 측에서도 지원에 동감했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해 앞으로 샌디에고 한인들이 모국 방문 시 종합건강검진이나 각종 질병에 대한 검사 및 치료를 받기를 원할 경우 한인회로 전화로 예약을 하면 된다.

예약자는 자신이 원하는 한국 방문 일정에 맞추어 종합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일정이 조정된다.

건강증진센터에서는 샌디에고 한인회에 건강검진 프로그램 대행에 대해 일정분을 후원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