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당 162달러 지출… 2명 중 1명만 “기념”
밸런타인스데이를 기념하는 사람은 줄고 있지만 소비는 역대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미소매업협회(NRF)가 18세 이상 성인 7,3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밸런타인스데이를 기념하겠다는 응답자는 51%로 10년 전 63%보다 12%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4% 포인트 줄었다. <표 참조>
연령대별로는 18~34세 그룹의 하락폭이 가장 컸는데 10년 전 72%가 밸런타인스데이를 기념했지만 올해는 53%만 기념하겠다고 응답해 무려 19%포인트나 줄었다. 이어 35~54세 그룹이 52%로 10년 전 대비 13%포인트 감소했고, 55세 이상 그룹도 47%로 5%포인트 줄었다.
하지만 소비 계획은 1인당 162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10년 전 103달러와 비교할 때 57%, 지난해와 비교해도 13% 증가한 수치다. 35~44세 그룹의 1인당 소비 계획은 279달러로 모든 연령대 그룹에서 가장 많았고, 25~34세 그룹은 239달러로 뒤를 이었다.
소비 계획 전체 규모 역시 207억 달러로 전년대비 6% 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매튜 셰이 NRF 대표는 “소비 증가에 따라 카드나 사탕 상자를 보낼 사람의 범위도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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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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