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롱아일랜드 시티 부동산 시장이 아마존의 뉴욕 제2본사 계획 철회 직격탄을 맞고 있다.
16일 뉴욕1에 따르면 아마존이 뉴욕시 롱아일랜드시티내 본사 건립 계획을 취소한 직후, 이 지역 일대 개발 및 매매 거래가 줄줄이 중단되는 등 부동산 업계가 크게 동요하고 있다.
실제로 부동산 브로커인 스테리오스 히오티스는 콘도 신축 등을 위해 부동산 매입을 추진하던 개발업자 4명이 지난 15일 거래를 재고하겠다고 통보해왔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아마존이 뉴욕에 제2 본사를 건립한다고 발표한 직후 5주만에 이 지역 주택 가격(Asking Price)이 평균 18.8% 상승했다. 내년에 1만1,000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가 들어설 이 지역에는 본사 건립 발표 직후 투기꾼들이 몰리기도 했다.
한편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7일 NBC와 인터뷰와 뉴욕타임스를 통해 아마존이 뉴욕에서 비판이 나오자마자 본사 계획을 철회했다며 이는 일방적으로 결정된 것이라고 아마존을 비난했다. 하지만 당초 뉴욕시가 성급하게 과도한 세제 혜택 등을 아마존에 제안, 아마존 유치에 무리하게 나섰고 이로 인해 시민들의 반발과 건립 철회 결정으로 이어진 것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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