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에 임시이주자보호센터 개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지난 16일 다운타운에 있는 가정법원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카운티 이사회는 지난달 29일 샌디에고가족서비스(SDFS, SD Family Services)가 6가에 있는 건물을 오는 12월31일까지 임대하는 부동산 계약을 승인했다.
SDFS는 임대비용으로 1달러만 카운티에 지불하고 운영 및 유지비용을 면제받는다.
이곳은 앞으로 인권보호단체인 샌디에고 신속대처네트워크(SD Rapid Response Network)와 공동으로 티화나에 도착한 중미 출민 이민자들을 포함한 난민들에게 망명신청을 할 수 있도록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한다.
그러나 센터 개장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이들 난민자들보다 더 시급히 보호해야 할 사람들이 노숙자들이라며 주장하고 있다.
2018년도 카운티 노숙자수는 8,500을 넘어섰으며 이들 가운데 60%가 길거리에서 자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속대처 네크워크에서는 센터가 없으면 이들로 인한 노숙자 인구가 더욱 늘어나고 공중보건도 위기에 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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