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아솔을 찾는 하빕(위)과 권아솔. /사진=로드FC 제공
'끝판왕' 권아솔(33·팀 코리아 MMA)이 또 한 번 입담을 자랑했다.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기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굽네몰 ROAD FC 052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샤밀 자브로프(35·AKHMAT FIGHT CLUB)와 만수르 바르나위(27·TEAM MAGNUM/TRISTAR GYM)의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이 펼쳐진다. 두 파이터 중 승리하는 최후의 1인은 5월 18일 제주도에서 ‘끝판왕’ 권아솔과 토너먼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지난 20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로드짐 강남에서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 공식 기자회견 및 공개 훈련이 열렸다. 권아솔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자브로프와 그의 세컨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앞에서 "하빕 빅토리! 샤밀 빅토리!"를 외치며 도발했다.
기자회견에 이어 자브로프는 누르마고메도프와 함께 공개 훈련을 마친 뒤 "챔피언 어디 갔어? 아솔! 아솔!"을 외치며 권아솔을 찾았다. 하지만 권아솔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권아솔은 로드FC와 인터뷰에서 "하빕, 진짜 지금 나한테 맞으면 죽는다. 내가 약자를 보호해주는 차원에서 떨어져 있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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