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T모델 201마력 터보엔진‘역동력’ 5개 트림·EV모델 등 선택 다양성
▶ 활동적 라이프 스타일 젊은층 어필

27일 열린 기아차 쏘울 시승식 행사에서 기자들이 시운전에 앞서 주차된 쏘울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쏘울은 10.25인치 넓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한다.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박스카 스타일의 다목적차량(MPV) 세그먼트를 대표하는 기아자동차의 3세대 쏘울(Soul)이 마침내 베일이 공개되며 판매에 들어갔다.
기아차 미국법인(KMA)은 27일 LA 다운타운에서 2020년 모델로 출시되는 쏘울의 미국 시장 판매를 앞두고 본보 등 아시안 언론사들을 초청해 시승 행사를 가졌다.
이날 시승행사는 쏘울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LA 다운타운에서 시작해 그라나다까지 50마일 왕복구간을 기자들이 직접 운전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2020년 쏘울은 3세대를 맞아 풀 체인지(완전 변경)를 거친 모델로 미국에서 박스카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 인기를 끌며 매년 10만대 이상 팔리고 있는 인기 모델이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쏘울은 10만4,709대로 쏘렌토(10만7,846대)에 이어 기아차 모델 중 두 번째로 많이 팔렸다.
이날 처음으로 마주한 3세대 쏘울은 이전 모델에 비해 외관과 내관 등 전 부문에서 대대적인 변신을 거쳤다. 3세대 쏘울은 2세대 쏘울에 비해 더욱 커지고 강력해지고 안전해졌다. 반면 쏘울의 최대 장점 중 하나인 가격은 여전히 저렴한 1만7,490달러부터 시작, 2만7,490달러 사이를 유지했다.
기자가 이날 운전한 ‘GT-Line’ 모델은 201마력을 내뿜는 1.6리터 GDI 터보 4기통 엔진에 7단 자동변속기가 연동돼 역동적인 성능을 제공했다. 18인치 고성능 타이어는 도로와 하나가 돼 안정감 있는 주행경험을 제공했다. 연비도 도시/고속도로/통합 마일리지(MPA)가 갤런 당 각각 27/32/29마일로 높다. 쏘울은 2.0리터 4기통(147마력) 엔진도 제공된다.
쏘울은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운전자를 위해 다양한 첨단 안전과 편의기능을 갖추고 있다. 우선 10.25인치 크기의 초대형 터치스크린은 네비게이션을 돌렸을 때 그 진가를 드러낸다. 선택사양으로 선택할 수 있는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능, 계기판을 보지 않아도 속도 등 기본 정보를 보여주는 8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여기에 ▲차량 및 보행자 전방충돌방지 보조(FCA) ▲차선이탈 경보(LKA) ▲차선 변경 보조(LCA)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W) ▲사각지대 경보시스템(BCW) ▲후방 충돌방지 보조(RCCW) 등 첨단 안전 장비와 함께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블루투스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쏘울 운전자들이 가장 중요시 한다는 오디오 성능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쏘울에는 10개 스피커, 앰플리파이어와 서브우퍼를 갖춘 640와트 출력의 하만 카돈 오디오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는데 출력은 두 배나 늘었다.
쏘울은 LX, S, X-Line, GT-Line, EX 등 5가지 트림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향후 3세대 쏘울 전기차(EV)도 출시된다.
<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