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츠버그 유망주 헤이스, 2루타에 3루 도루까지…강정호는 휴식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박효준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내야수 박효준(23)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해 안타를 쳤다.
박효준은 2일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7회말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해 한 차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나서서 1타수 무안타(삼진)에 그쳤던 박효준은 2019년 첫 경기에서는 다른 결과를 냈다.
9회초 타석에 들어선 박효준은 피츠버그 우완 도비다스 네베레우스카스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쳤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친 개인 첫 안타다.
박효준은 오스왈도 카브레라의 우전 안타로 2루에 도달하고, 라이언 라번웨이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했다.
2015년 야탑고를 졸업하고 양키스에 입단한 박효준은 2018년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A까지 올라왔다. 지난해 마이너리그 성적은 103경기 타율 0.258, 6홈런, 34타점, 18도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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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가 '차세대 주전 3루수'로 꼽는 키브라이언 헤이스(22)는 이날 공·수·주에서 모두 뛰어난 재능을 과시했다.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헤이스는 1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했다. 3루 도루도 성공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주전 3루수 경쟁을 펼치는 강정호와 콜린 모란을 빼고 경기를 치렀다.
대신 2015년 1차 지명한 유망주 헤이스에게 3루를 맡겼다.
헤이스는 일단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이할 전망이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장기 계획을 세워 헤이스를 주전 내야수로 키우려 한다.
'빅리거의 잠재력'은 시범경기에서 증명해내고 있다.
이날 헤이스는 3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서 중견수 쪽 2루타를 쳤다. 그는 후속타자 스티븐 배런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4회 볼넷을 얻어 출루한 헤이스는 배런의 중전 안타로 2루에 도달한 뒤, 3루 도루에 성공했다. 헤이스는 코리 디커슨의 우익수 쪽 3루타가 나오자 여유 있게 홈으로 들어왔다.
헤이스는 강정호가 연타석 홈런을 쳤던 2월 25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9회말 2사후 끝내기 만루포를 쳤다. 강정호는 "우리 팀에는 헤이스라는 젊고 뛰어난 3루수도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헤이스는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8타수 3안타(타율 0.375), 2홈런, 6타점, 4득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피츠버그는 양키스를 8-7로 꺾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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