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판매 온라인 전환… 가격 20% 대폭할인

테슬라의 모델3가 전시돼 있다. 테슬라는 모델3의 가격을 3만5,000달러로 대폭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AP]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보급형 세단 모델3 스탠더드형을 3만5,000달러에 대폭 할인하며 온라인으로만 판매한다고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모델3의 미국 내 소비자 권장가격은 최저 4만2,900달러로 이날 제시된 가격은 거의 20%나 대폭 내린 것이다.
AP·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공지를 통해 3년 전에 고객들에게 약속한 대로 모델3 스탠더드형을 3만5,000달러에 팔겠다고 밝혔다. 단 판매는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며 인도 기간은 2~4주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또 향후 모든 판매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인터넷·모바일)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 중 상당수가 폐쇄되며 남은 매장은 차종 정보센터를 겸하는 갤러리 스토어로 운영할 계획이다.
머스크는 이전부터 보급형 세단 출시 계획을 밝히면서 목표 가격으로 3만5,000달러를 제시했었지만 그동안 4만달러 이하로 테슬라를 사기는 어려웠기 때문에 이번 발표가 얼마나 판매 증대를 이뤄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테슬라의 이번 결정은 판매를 늘려 매출을 증대하면서 대규모 부채를 안고 있는 회사의 현금 비축금을 늘리려는 결정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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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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