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미세먼지로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마트가 매연 없는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 판매에 나선다.

이마트는 이달부터 도심형 초소형 전기차 모델인 르노삼성의 ‘트위지(TWIZY)’ (사진)를 전국 25개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7일(한국시간) 밝혔다.

트위지는 지난해 국내 판매량만 1,500대를 기록하는 등 국내 도심형 초소형 전기차 시장의 80%가량을 차지하는 대표 전기차 모델이다.

이마트로서는 이번이 두 번째 전기차 판매이다. 이마트는 지난 2017년에도 하남점에 스마트 모빌리티(차세대 이동수단) 편집숍 ‘M라운지’를 열고 100여 가지 모빌리티 상품을 판매한 바 있다. 이때 중국 브랜드 즈더우(Zhidou)의 2인승 초소형 전기차 ‘D2’ 차량을 전시하고 예약을 받았다.

이마트는 “국내 대형마트 중 처음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와 손잡고 초소형 전기차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의미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마트는 전기차 사용인구 증가를 고려한 충전시설 인프라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