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타 줄여 공동 9위… 공동선두와는 5타 차

선두에 5타차 공동 9위로 반환점을 돈 임성재. [AP]
PGA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1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임성재(21)가 공동 9위로 탑10에 진입했다.
임성재는 8일 플로리다 올랜도의 베이 힐 클럽(파72·7,419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이틀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선두인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키건 브래들리(미국, 이상 9언더파 135타)에 5타 차 공동 9위로 올라섰다. 전날 공동 33위에서 24계단 수직 점프한 순위다.
임성재는 이날 2번 홀(파3)에서 티샷이 좋지 않아 보기로 1타를 잃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4번 홀(파5)에서 거의 30피트가량 롱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데 이어 여세를 몰아 6번(파5)과 8번(파4)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이어갔다.
이후 후반엔 계속 파 행진을 이어가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세컨샷을 홀컵에 바짝 붙여 버디를 추가, 탑10으로 진입하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반면 전날 3타를 줄여 공동 8위로 탑10 스타트를 끊었던 강성훈(32)은 이날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와 더블보기 1개씩을 범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안성재엔 1타 뒤진 공동 17위로 내려갔다. 이밖에 안병훈은 이틀 연속 이븐파를 치며 공동 55위(이븐파 144타)로 컷을 통과해 주말라운드에 진출했다.
반면 지난달 페블비치 프로앰과 제네시스오픈에서 각각 공동 4위와 단독 3위로 상승세를 탔던 김시우는 이날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했으나 전날 78타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컷 탈락했다. 또 전날 이븐파로 출발했던 대니 리는 이날 77타로 무너져 역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밖에 베테랑 필 미컬슨과 지난주 혼다 클래식 준우승자 브룩스 켑카도 컷오프에 걸려 탈락했다.
한편 플리트우드와 브래들리가 합계 9언더파로 공동선두로 나선 가운데 이들에 멀찌감치 4타차 뒤진 공동 3위 그룹에는 지난주 혼다클래식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키스 미첼을 비롯,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빌리 호셸 등 6명이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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