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데뷔골이자 총 39개월 만에 소속팀 득점포
이청용(보훔)이 독일 무대에서 첫 골을 결승골로 뽑아냈다.
8일 독일 보훔의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2018-19 독일 분데스리가2 홈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0-0으로 맞선 후반 33분 로베르트 테셰의 패스를 깔끔한 오른발 논스탑 슈팅으로 마무리해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다가 지난해 9월 보훔으로 둥지를 옮긴 이청용의 독일 무대 데뷔골이기도 했다. 보쿰은 이 골로 1-0으로 승리, 최근 리그 5경기 무승(1무4패) 행진을 끊어냈다. 보훔의 현재 리그 순위는 9위다.
이청용의 골 소식은 정말 오랜만이다. 그가 마지막으로 소속팀에서 골을 기록한 것은 크리스털 팰리스 시절인 2015-16시즌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2015년 8월 슈루즈버리와의 리그컵 경기와 2015년 12월 프리미어리그 스토크시티전 골이 크리스털 팰리스 시절 이청용이 기록한 득점의 전부였다. 한국 대표팀에선 2016년 9월 한 골을 넣은 적이 있지만 유럽무대에선 무려 3년 3개월만의 득점인 셈이다.
이날 오랜 가뭄 끝 단비 같은 골을 기록하면서 이청용은 다시 한 번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이청용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청용은 88분을 뛴 후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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