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미국 합작 자동차회사인 피아트크라이슬러(FCA)가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차량 86만3천대를 리콜한다고 회사 측과 미 환경보호청(EPA)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피아트크라이슬러의 리콜 대상 차량은 EPA가 실시한 배기가스 배출 조사에서 기준을 맞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내에서 판매된 가솔린 차량이 리콜 대상이다. 구체적 차종은 닷지 저니(2011~2016년식), 크라이슬러 200 및 닷지 어벤저(2011~2014년식), 닷지 캘리버(2011~2012년식), 지프 컴패스 및 지프 패트리어트(2011~2016년식) 등이다.
피아트크라이슬러는 디젤차의 배기가스를 조작하는 소프트웨어를 장착했다는 미 법무부와 캘리포니아주의 문제 제기와 관련해 지난 1월 8억 달러 규모의 합의를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앞서 AP통신은 지난 1월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피아트크라이슬러가 미 연방정부와 캘리포니아주 당국이 부과한 벌금과 차량 소유주에 대한 보상금, 다른 주에서 제기된 소송의 합의금 등 총 6억5천만 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