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소속팀 경기 일정 없어…충분한 휴식 후 평가전 출격

작년 아시안게임 마치고 귀국할 당시의 손흥민 [연합뉴스 자료 사진]
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27·토트넘)이 오는 18일 소집되는 대표팀 참가를 위해 조용히 조기 귀국했다.
손흥민은 15일(이하 한국시간기준) 저녁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지인들과 식사하는 장면이 목격됐다.
손흥민 측 관계자는 "손흥민 선수가 귀국했다"고 확인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도 "손흥민 선수가 오늘 귀국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번 주말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일정이 없어 조기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8강전이 진행되고 있으나 토트넘은 조기 탈락했기 때문에 경기를 하지 않는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사우샘프턴과 벌인 EPL 30라운드 원정경기 때 후반 27분 교체로 투입돼 짧은 시간만 뛴 뒤 충분히 휴식 시간을 가졌다.
손흥민은 18일 오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되는 대표팀에 합류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맞붙고,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 대표팀의 간판인 손흥민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서 7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지난해 6월 27일 독일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때 환상적인 골을 넣으며 2-0 승리에 앞장선 게 마지막이었다.
소속팀 토트넘에서도 최근 5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이 이어졌다.
손흥민은 1월 31일 왓퍼드와 정규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뉴캐슬전(3일), 레스터전(11일), 그리고 14일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까지 4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벌였다.
하지만 지난달 23일 번리전을 시작으로 10일 사우샘프턴전까지 5경기째 골 침묵이 이어졌다.
손흥민은 3월 A매치 두 번째 상대인 콜롬비아와 대결에선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2017년 11월 10일 친선경기 때 멀티 골을 폭발하며 2-1 승리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충분한 휴식으로 재충전한 손흥민이 아시안컵 이후 2개월여 만에 치르는 A매치에서 기대하는 득점포를 재가동할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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