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BNP 파리바오픈 4강서 충돌
▶ 각각 통산 6번째, 4번째 우승 도전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와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약 1년 5개월 만에 맞대결로 충돌하게 됐다.
‘테니스 황제’ 페더러는 15일 남가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단식 8강전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치(67위·폴란드)를 2-0(6-4, 6-4)으로 완파했다. 이달 초 끝난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서 생애 통산 100번째 ATP투어 단식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페더러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101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어 벌어진 8강전에선 나달이 카렌 하차노프(13위·러시아)를 2-0(7-6, 7-6)으로 따돌리고 4강에 합류, 페더러와 빅 매치업이 성사됐다. 지난해 8월 로저스컵 이후 우승이 없는 나달은 올해 1월 호주오픈 준우승 이후 약 2개월 만에 다시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결승진출을 노리고 있다.
페더러와 나달은 이 대회에서 합쳐서 8번이나 우승한 기록을 갖고 있다. 페더러는 2004, 2005, 2006, 2012, 2017년까지 5차례 우승했고, 나달은 2007, 2009, 2013년 등 3차례 정상에 올랐다.
페더러와 나달은 2017년 10월 상하이 매스터스 결승 이후 1년 5개월 만에 다시 코트에서 마주 서게 됐다.
둘의 상대 전적은 나달이 23승15패로 앞서 있으나 최근 다섯 차례 맞대결은 모두 페더러가 이겼다. 나달이 마지막으로 페더러를 꺾은 것은 2014년 호주오픈 4강전으로 무려 5년 2개월 전이다. 이날 경기는 16일 오전 11시(LA시간)부터 시작되는 후 도미니크 팀(8위·오스트리아)-밀로시 라오니치(14위·캐나다)의 4강전이 끝나면 시작되며 채널 7(ABC)로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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