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달러)에서 한국선수들의 시즌 5승 도전이 불발됐다.
31일 남가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58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일본의 신예 나사 하타오카(20)가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며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박인비, 박성현, 고진영, 대니엘 강(이상 15언더파 273타) 등 한인선수들의 추격을 3타차로 여유있게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라운드에서 하타오카에 1타 앞선 단독선두로 출발했던 ‘골프여제’ 박인비는 이날 퍼트 수가 32개까지 치솟는 바람에 버디 3,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아쉽게 박세리(25승)에 이어 한국선수로 두 번째 LPGA투어 통산 20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또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았으나 8번홀(파5)에서 나온 더블보기에 발목을 잡히면서 시즌 2승도전이 무산됐고 지난주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 고진영은 이날 7언더파 65타로 맹렬한 추격전을 펼쳤으나 결국 박인비, 박성현 등과 함께 3타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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