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 행사 참석자들이 종각 식당에서 한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의 맛을 알리는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아시아 노스 페스티벌 일환으로 한국 음식의 맛을 알리는 축제인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가 지난달 31일 볼티모어 시내 스테이션 노스 한인타운에서 열렸다.
시내의 한인타운이라 불리는 찰스 스트릿 인근 한인 식당가를 돌며 한식을 맛보는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에는 브라운 라이스. 종각, 콩포차(구 낙원식당), 크라운 등 한식당들이 참여, 지역 주민 및 관광객 등 50여명의 한식 체험단에게 다양한 한국 음식을 알렸다.
행사는 크라운 식당의 만두, 불고기 타코, 한국 맥주 등을 시작으로 브라운 라이스의 비빔밥과 막걸리, 콩포차의 닭강정, 두부튀김, 아이싱, 종각의 갈비, 불고기, 양념 돼지고기 바베큐와 상추쌈, 소주가 차례로 식탁을 가득 채워 참석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이외에도 김치, 감자볶음 등이 반찬으로 제공돼 외국인들이 반찬 문화에 큰 관심을 보였고 식사주로 소개된 막걸리와 소주가 인기를 끌었다.
참석자들은 서툰 젓가락질로 처음 맛보는 한식에 매료돼 엄지 손가락을 치켜 올렸다.
행사준비를 지원한 미셀 이 메릴랜드미술대 수석회계사는 “한식 관광에 300여명의 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관광객 등 외국인들의 뜨거운 반응에 놀랐다”며 “볼티모어 뿐 아니라 엘리콧시티의 한인타운에서 한식 관련 관광상품을 개발한다면 한식 세계화는 물론, 코리아타운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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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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